르노삼성자동차가 국내 최초로 온라인 쇼룸에서 견적을 내고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는 "e-커머스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QM6 구매 희장자는 공식 마이크로 사이트(https://event.renaultsamsungm.com/qm6)를 방문해 기본적인 정보뿐 아니라 자동차의 트림과 선택품목, 색상, 인수지역 등을 선택해 온라인 견적을 산출할 수 있다. 또한 본인 인증 과정을 거쳐 카카오페이를 통한 결제까지 가능하다. 카카오페이를 통해 청약금이 결제되면 소비자가 선택한 영업점으로 계약 정보가 전달되며, 영업담당자가 자필 계약서 작성을 비롯한 세부 판매 절차를 안내한다.
르노삼성 마케팅담당 방실 이사는 "e-커머스는 O2O(Offline to Online) 트랜드에 맞춰 소비자가 편리하고 합리적으로 차를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도입한 선진 구매 시스템"이라며 "반응을 모니터링해 제도 보완이나 다른 차종으로의 확대 시행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열흘 간 QM6 사전 계약을 진행한 결과 6,300여건이 접수됐다. 가격은 2WD SE 2,740만원, LE 2,900만원, RE 3,110만원, RE 시그니처 3,300만원이다. 4륜구동 장착 차종은 LE 3,070만원, RE 3,280만원, RE 시그니처 3,470만원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