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가 오는 10월 "포뮬러 E 챔피언십" 3시즌 출전을 통해 12년 만에 레이싱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19일 재규어에 따르면 포뮬러E 참가팀은 "파나소닉 재규어 레이싱(Panasonic Jaguar Racing)"으로 재규어와 파나소닉이 공동개발한 I-타입을 앞세운다. 운전자는 카트 레이싱부터 포뮬러 3, GP2, A1GP 등을 거친 아담 캐롤과 2012년도 GP3의 챔피언십을 거머쥔 바 있는 미치 에반스다. 예비 드라이버는 중국의 호핀 텅이다. 오는 10월9일 홍콩에서 열리는 포뮬러E 3시즌 개막전에서 데뷔할 예정이다.
닉 로저스 재규어랜드로버 제품 엔지니어링 총책임자는 "파나소닉 재규어 레이싱팀은 이미 영국 도밍턴 파크에서 진행한 최종 테스트를 포함해 모든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과거 재규어의 화려한 레이싱 역사를 재현하는 것은 물론 현장에서 얻는 생생한 경험들은 향후 기술 개발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재규어랜드로버는 차세대 기술 개발을 위해 영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R&D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9,000명의 전문 엔지니어를 고용 중이다.
김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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