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가 25일부터 6일간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2016 서울 RCAR 연례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6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RCAR는 각국의 자동차보험업계가 설립한 자동차기술연구소로 구성된 국제조직으로 매년 1회 연구 세미나가 개최된다. 올해는 15개국 20개 기관이 참여해 자율주행차, 미래소재 수리기법 등 약 45개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이 가운데 자율주행차와 관련된 주제는 16개로, 세계 각국 보험업계의 자율주행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이 반영됐다. 차선이탈방지장치 등의 운전자지원시스템(ADAS)의 장착이 자동차보험에 미치는 영향, ADAS 장치별 수리방법 및 수리비 영향, ADAS 작동용 각종 고가 센서들에 대한 검교정 방법 등의 연구결과 발표가 계획된 것. 자율주행차의 안전성과 도래시기, 사고감소 효과, 자동차보험과 제조물배상책임보험과의 관계 등에 대한 각국 자동차전문가들의 심층토론도 예정돼 있다.
미래소재 수리기법에 대해선 차체 경량화·안전성 향상을 위한 탄소섬유, 초고장력강판 등의 미래소재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각 소재에 적합한 수리기법 연구결과와 이를 통한 수리품질 확보 방안을 공유한다.
보험개발원 김수봉 원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연례세미나는 신기술이 사고율 감소와 수리비에 미치는 영향 등 보험산업 측면에서 원만한 대비책 마련을 위한 국제공조의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안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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