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이 인도 첸나이 지역에 독자 기술을 적용한 HRS 컴프레서 제품 생산라인을 확장한다고 4일 밝혔다.
한온시스템에 따르면 HRS(Hanon Rotary Suction) 컴프레서는 고정형 로터리 석션 컴프레서의 최신 버전이다. 기존 RS컴프레서 대비 소형 경량화 기술을 적용했으며, 냉각 능력 및 내구성이 뛰어나다. 에어컨 성능을 최대 10% 개선하고, 원심식 통합 오일 분리장치를 컴프레서와 일체화함에 따라 오일량을 10~15% 감소시켰다. 무게는 기존 제품보다 약 5% 줄었다.
인도 첸나이 공장은 컴프레서 및 열 관리 솔루션 제품 생산 거점이다. 이번 생산라인 확장을 통해 글로벌 수요 확대에 따른 생산능력 및 시장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HRS 컴프레서 생산규모는 향후 2020년까지 연간 200만대 이상으로 예상된다.
한온시스템 홍광택 마케팅·연구개발 본부장은 "최신 HRS 컴프레서는 에어컨 성능, 품질 및 내구성 측면에서 소비자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소비자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할 혁신 제품"이라며 "한온시스템은 전 자동차의 응용 프로그램과 요구사항에 맞게 설계된 광범위한 컴프레서 기술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인도 첸나이, 비와디, 사난드, 푸네 지역에서 총 4개의 공장을 운영, 자동차 브랜드에 에어컨 시스템 및 파워 트레인 쿨링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