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남부 지방을 강타한 태풍 "차바"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돕기 위해 이달 말까지 특별점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수해 차의 엔진 및 변속기 등 주요 부품에 대해 무상 점검한다. 차를 입고해 수리할 경우 수리비의 최대 50%를 할인한다(자차보험 미가입자 대상, 300만원 내에 한함). 또한 입고 기간 내 렌터카 대여 시 최대 10일간 사용료의 50%를 지원하며(자차보험 미가입자 대상, 영업용차 제외) 수리 완료 후에는 무상 세차도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부산, 울산 등 특히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을 파악해 생수, 라면 등 기본 생필품을 지원하고 무료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긴급 지원단을 투입하는 등 구호활동을 펼쳐 수해자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나설 계획이다.
제품 수리가 불가능할 경우 현대기아차의 신차를 구매할 때 관공서에서 발행한 "수해차량 확인서"를 발급 받아 제출할 경우 해당 월의 기본 판매 조건에 최대 30만원을 할인한다.
자세한 사항은 현대자동차 소비자센터(080-600-6000) 및 기아자동차 소비자센터(080-200-2000)으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제네시스, G80 스포츠 사전계약 돌입▶ FCA코리아, 태풍 피해자 지원 나서▶ 태풍 차바, 車피해 접수 1천400여건…103억 손해 추정▶ 현대·기아차, 글로벌 100대 브랜드 35위·69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