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지난 10월 12일부터 15일(토)까지 4일간 남양연구소(경기도 화성시 소재)에서 협력사 신기술 전시, 기술 교류 세미나, 글로벌 완성차 비교 전시 등을 만나볼 수 있는 "2016 R&D 협력사 테크 페스티벌"을 열었다.
"R&D 협력사 테크 페스티벌"은 최신 정보 공유 및 각종 지원 등을 통해 협력사 연구개발 경쟁력 강화 및 동반성장을 도모하고자 진행되는 행사로 협력사 신기술 전시, 기술 세미나 등이 실시되는 "R&D 협력사 테크 데이"와 현대차는 물론 글로벌 경쟁업체들의 완성차를 전시해 비교, 분석할 수 있도록 한 "R&D 모터쇼"로 구성됐다.
올해 11회째를 맞은 "R&D 협력사 테크 데이"에선 1, 2차 협력사 35개사가 샤시, 의장, 차체, 전자, 파워트레인, 환경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발한 18건의 세계 최초 신기술, 24건의 국내 최초 신기술 등 총 42건의 신기술이 소개됐다.
무엇보다 R&D 모터쇼를 개최하는 배경은 제품력 강화를 위한 기술개발 촉진 차원이다. 자동차의 경우 3만 개 이상 부품으로 구성돼 완성차 주도만으로는 기술 개발에 한계가 있어서다. 특히 최근 럭셔리/친환경/고성능 등 현대차의 R&D 부문의 중요성이 떠오른 만큼 협력사 기술 제휴를 통해 제품력을 끌어 올린다는 취지다.
이번 모터쇼에는 운전자와 IT기기 연결성을 극대화한 미래 커넥티비티 콕핏, 차량 전자동주차 시연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테크 페스티벌은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협력사뿐만 아니라 자동차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까지 함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협력사들과 함께 R&D 역량을 강화해 동반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행사로 지속 확대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R&D 협력사 테크 페스티벌" 외에도 최신 기술 동향, 신규 법규 동향 및 규제 대응, 향후 추진방향 등을 공유하는 "협력사 R&D 관리자 세미나"를 2008년부터 진행하며 협력사의 기술 역량 향상과 인적 교류를 통한 동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자료제공:현대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