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올해 3분기까지 영업이익 1조9,293억원을 기록, 4.9% 성장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전체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국내는 39만4,768대로 4.9% 증가했으며 해외는 214만893대를 판매해 2.1% 감소했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8.4% 늘어난 39조7,982억원이다. 순이익 역시 6.1% 오른 2조4,346억원을 기록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원화 약세, K7등의 신차효과, RV 판매 확대로 누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늘었지만 3분기는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과 원화 강세 등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다"며 "4분기엔 RV 판매 비중을 늘리고 내실경영을 이어가는 등 수익성 방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3분기 경영 실적은 판매 68만4,302대 매출액 12조6,988억원, 영업이익 5,248억원, 당기순이익 6,643억원을 나타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