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자동차가 코롤라 탄생 50주년을 기념해 세계 자동차 마니아를 대상으로 코롤라 반세기 이야기를 전하기 위한 특별사이트(http://newsroom.toyota.co.jp/en/corolla50th/)를 개설했다고 1일 밝혔다.
토요타에 따르면 코롤라는 라틴어로 "화관(花冠)"을 의미하며, "이목을 집중시키는 아름다운 스타일의 하이 컴팩트 카"를 형상화해 1966년 탄생했다. 반세기가 흐르는 동안 1세대에서 11세대에 이르기까지 시대와 함께 다양한 진화를 거듭했으며, 세계 시장에서 누적 판매 4,300만대(2016년 5월 말 기준)를 돌파했다.
이번에 개설된 특별 사이트는 코롤라의 역사와 걸어온 길을 확인할 수 있다. 컨텐츠는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1세대 코롤라 개발 컨셉트는 자동차의 모든 면에서 80점 이상을 실현해야 한다는 "80점 주의＋α"다. 소비자가 자동차에 요구하는 여러 가지 기대를 충분히 충족시키는 "80점"과 기대를 웃도는 "＋α"가 코롤라 개발 철학의 요체다.
현재는 세계 13개국에서 생산, 150개가 넘는 국가에서 연간 130만대 이상 판매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베스트 셀링카의 왕좌를 지켜나가고 있다.
토요타는 "50주년 기념 사이트는 세계 각국의 자동차 팬들에게 각 시대별 변화와 이에 따른 자동차 개발의 변천 과정, 토요타 개발자들의 철학 등을 알릴 수 있는 소중한 사료(史料)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