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현대가 J.D.파워의 "2016 중국 자동차 내구품질조사"에서 5개 제품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4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2012년 5월부터 2013년 8월까지 신차를 구매한 중국 46개 도시 거주 1만9,000여명을 대상으로 신차 100대당 불만 건수를 조사해 만족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조사 대상은 중국 내 시판하는 65개 브랜드의 191개 제품이며 총 15개 차급별 내구품질 순위를 발표했다.
그 결과 베이징현대는 소형차(베르나), 준중형차(위에둥), 소형SUV(투싼), 중형SUV(ix35), 대형SUV(싼타페) 등 5개 차급에서 각각 1위를 배출했다. 차급별로는 베르나(117점)가 폭스바겐 폴로(132점)를 제쳤으며, 위에둥은 122점을 획득해 푸조 308(127점), 폭스바겐 골프(128점) 등을 제쳤다. SUV는 투싼(JM)이 110점으로, 뷰익 앙코르 등을 제치고 소형 1위에, ix35(LM) 115점, 싼타페 99점으로 대형 1위에 올랐다.
브랜드별 순위도 베이징현대가 전체 45개 일반 브랜드 중 4위에 올라 지난해보다 한 걸음 상승했다. 둥펑위에다기아는 한 계단 내려간 8위를 기록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중국산 EV 한국 진출, 성공 가능성은?▶ 유럽 표시연비, 실효율과 무려 42% 차이▶ 현대차, "그랜저로 수입차 공략 막아낼 것"▶ 수입차 인증서류 조작, 환경부 발표 앞두고 "긴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