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볼트, 국내서 1회 충전 383㎞ 간다

입력 2016년12월13일 00시00분 안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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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상반기 판매를 앞둔 쉐보레 볼트 EV가 환경부로부터 383.17㎞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인증받았다.

 13일 쉐보레에 따르면 볼트 EV는 전기차 전용으로 설계한 차체에 고효율 대용량 배터리 시스템을 결합했다. 덕분에 한 번 충전으로 기존 전기차의 두 배 이상의 주행거리와 최고 200마력, 최대 36.7㎏·m의 성능을 확보했다. 쉐보레 최초로 적용한 전자정밀 변속 시스템은 정밀한 주행감과 동력전달을 실현하고, 모듈 소형화와 경량화를 통해 한층 넓은 실내공간 확보에 기여했다.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은 "한 번 충전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갈 수 있는 볼트 EV의 혁신적인 가치가 전기차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면서 새로운 기준이 됐다"며 "합리적인 판매가격으로 내년 상반기 본격 국내에 판매하는 시점이 전기차 대중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 연말 미국시장 판매를 앞둔 볼트 EV는 모터트렌드 "2017 올해의 차", 그린카저널 "2017 올해의 친환경차", 카앤드라이버 "2017 베스트 자동차 톱10" 에 연이어 선정된 바 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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