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쏠라티 리무진, 경쟁 차종 들어온다

입력 2016년12월1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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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 쏠라티와 경쟁할 포드 트랜짓 리무진이 국내에 병행수입된다. 

 14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포드 트랜짓 리무진밴은 미국 익스플로러사가 트랜짓을 9인승 의전용으로 개조해 RV모터스코리아가 병행수입한다. 리무진 밴은 탑승자가 실내에서 허리를 편 채로 일어설 수 있도록 지붕을 높인 하이루프 차종이다.


 신형은 길이가 6m를 넘는 차체에 3.5ℓ 에코부스트 터보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최고 310마력, 최대 55.0㎏·m의 성능을 내며 후륜구동을 채택했다. 실내는 전좌석에 고급 가죽을 적용하고, 2열과 3열에는 열선과 요추지지대를 포함한 독립식 퍼스트클래스 시트, 4열에는 침대처럼 완전히 눕힐 수 있는 소파시트를 넣었다. 또 운전석과 조수석 에어백 및 사이드 커튼 에어백으로 탑승자안전을 강화했다. 여기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싱크(SYNC) 3를 기본 적용하고 29인치 풀HD TV와 블루레이 플레이어, 서브우퍼 시스템을 추가했다. 

 가격은 1억1,000만원이며, 자체 보증기간은 "2년 또는 4만㎞ 이내"다. RV모터스는 "포드 트랜짓 리무진밴은 국내에서 개조된 현대차 쏠라티 리무진과 가격 차이가 크지 않다"며 "벤츠 스프린터와는 두배 이상의 가격 차이가 있는 만큼 합리적인 소비자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쏠라티는 지난 2015 서울모터쇼에서 건양공업의 개조를 거친 리무진 버전을 소개한 바 있다. 가격은 약 1억5,00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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