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1만대 돌파 기념행사를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 VIP룸과 동문광장에서 개최했다. 1만 번째 전기차 구매자는 행사에 참석해 차를 직접 인도받고, 100만 원 상당의 전기차 충전권 등 기념품을 받는다.
앞으로 환경부는 전기차 보급을 더욱 확산하기 위해 전기차 전용 전시관을 설치하고 전용 통합콜센터(1661-0970)도 운영할 계획이다. 전용 전시관은 오는 31일까지 열리는 코엑스 윈터 페스티발 기간 동안 코엑스 동문 광장에 설치되며, 구매희망자는 전시관에 방문해 전기차 구매상담과 계약절차 등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그간 전기차 관련 소비자 문의가 환경부, 지자체, 자동차 제작사 등으로 분산돼 불편을 초래했던 점을 개선해 통합콜센터로 문의창구를 일원화한다. 이를 통해 전기차 보급정책 안내, 전기차 전문 영업사원 지정 등 전기차 구매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환경부는 전기차 구매희망자가 올해 말까지 전용전시장과 통합콜센터를 통해 구매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30만 원 상당의 전기차 충전권을 지급하기로 했다. 구매희망자는 전시장을 방문해 계약을 체결하거나, 콜센터를 통해 지정된 전기차 전문 영업사원을 통해 계약을 진행하면 되며, 차를 인도받을 때 충전권을 지급받을 수 있다.
이정섭 환경부 차관은 "전기차 보급 1만대는 그동안 정부, 지자체 및 업계가 함께 노력한 결실"이라며 "그러나 아직 미국, 유럽, 중국 등에 비해 뒤쳐져있는 만큼, 국내에 전기차 보급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충전인프라 확충, 인센티브 확대, 홍보 강화 등 지원정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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