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독일 자동차업체 BMW가 완전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해 새 개발센터를 세운다.
BMW는 뮌헨 인근 운터슐라이스하임에 새 자율주행 개발센터를 세우고 내년 중반부터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센터에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머신러닝 전문가 등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필요한 인력 약 2천 명이 한 데 모이며, 한 자리에서 코딩을 하면 바로 이를 차량에 시험해보고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된다.
BMW는 지난 7월 인텔, 모빌아이와 제휴해 완전 자율주행 차량 "BMW 아이넥스트(iNEXT)"를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모빌아이는 테슬라의 자율주행시스템 "오토 파일럿" 핵심부품인 컴퓨터 칩과 알고리즘을 공급해 온 업체며, 인텔은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다.
BMW는 당장 내년에 자율주행 기술을 시험할 계획이며, 2021년까지 자율주행 차량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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