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가 차세대 XC60으로 새해 신차 효과를 이을 예정이다.
2일 볼보에 따르면 신형은 9년 만에 2세대로 완전변경을 거치는 베스트셀러다. 디자인은 플래그십 SUV XC90에 먼저 채택한 아이덴티티가 적용됐다. 특히 한국인 디자이너 이정현 씨가 총괄한 외관은 전륜구동 기반이지만 후륜구동차의 비례감을 표현한 "시그니처 프로포션"으로 역동적인 자세가 돋보인다.
동력계는 드라이브-E의 핵심인 4기통 2.0ℓ 터보 가솔린과 디젤을 주력으로 하며, 전기모드로 60㎞를 달릴 수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도 마련한다. 기존과 비슷한 구성이지만 성능과 효율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둔다.
볼보차는 새 차를 이르면 오는 3월 제네바모터쇼에 공개하고 이어 하반기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XC60은 2008년 선보인 이후 크로스오버 인기에 힘입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선 15만9,617대의 판매를 기록했다. 올해는 11월까지 14만2,105대를 내보내 지난해 동기(14만2,351대)보다 0.2% 줄었다.
구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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