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오딧세이, 美서 64만대 리콜...국내선?

입력 2017년01월01일 00시00분 안효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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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다가 미국 시장에서 미니밴 오딧세이 64만1,302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2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리콜은 북미서 생산·판매된 오딧세이에 두 가지 결함이 발견된 데 따른 조치다. 우선 2010년 8월17일~2015년 10월1일 생산된 오딧세이에선 2열 좌석이 제대로 고정되지 않는 문제가 발견됐다. 사고 등 충격 발생 시 정상적인 위치에서 시트가 벗어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회사는 해당 결함과 관련 아직까지 사고 사례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오는 2월 중순부터 북미 지역부터 정확한 조사에 착수, 봄부터 본격적인 리콜 조치를 시작할 예정이다.

 2016년 9월23일~ 10월24일 생산된 2016년형 오딧세이 7,549대 역시 2열 시트가 정확히 고정되지 않는 문제가 나타났다. 사고 발생 시 탑승객이 부상을 당할 위험이 높다.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부상 사례가 보고된 바는 없으며, 현재 회사 내부적으로 품질 점검에 나선 상황이다.

 한편, 국내 판매 중인 오딧세이는 전량 미국에서 생산된다. 해당 제품의 국내 리콜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미국에서도 이제 막 확인되는 부분이라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라며 "정확한 사태를 파악한 뒤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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