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오토파일럿, 눈길 주행에도 이상 無?

입력 2017년01월01일 00시00분 김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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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의 반자율주행 시스템인 오토파일럿의 눈길 주행영상이 화제다. 지난 9월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안전성이 더욱 향상됐다는 것. 

 2일 미국 전기차전문매체 일렉트렉은 최신 버전의 자율주행 시스템 오토파일럿 8.0을 장착한 모델S 주행영상을 소개했다. 도로는 눈으로 덮여 차선이 보이지 않았으며 앞서가는 차도 없었다. 그러나 모델 S는 시속 48㎞의 속도로 비교적 안정된 주행을 이어갔다.


 오토파일럿의 눈길주행 기술의 핵심은 테슬라 소프트웨어가 센서의 데이터를 결합하는 방식이라는 게 일렉트렉의 설명이다. GPS와 카메라, 레이더 입력 값을 결합하면 차를 궤도에 오르게 할 수 있다는 것.

 테슬라는 지난 9월 오토파일럿을 대대적으로 업데이트 했다. 차 스스로 도로의 3D 이미지를 구현해 전면 레이더의 활용성을 더 높일 수 있도록 한 것. 이어 10월에는 12개의 초음파 센서와 8개의 카메라, 업데이트된 레이더 및 슈퍼컴퓨터가 포함된 하드웨어를 추가했다. 이를 통해 안정성이 기존보다 3배 높아졌다는 게 테슬라의 설명이다. 

 한편, 지난 12월부터 적용하는 오토파일럿 8.0의 가격은 8,000달러(920만원)다. 테슬라 측은 올해 안으로 뉴욕에서 LA까지 운전자 개입 없이 오토파일럿 8.0의 자율주행을 시연할 계획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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