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년 새해, 국산차 판촉 조건은?

입력 2017년01월02일 00시00분 안효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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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자동차 내수시장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 완성차 업체 5개사 모두 1월부터 강력한 판촉조건을 제시했다. 노후경유차 폐차 후 신차 구매 시 개별소비세 30% 지원을 기본으로 신차를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까지 내걸며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연말 한정으로 제시했던 조건들을 이어가는 회사도 많다. 다음은 각사가 제시한 2017년 1월 판매조건.


 ▲현대자동차


 차종별 기본할인은 아반떼AD 30만원,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50만원, i30(GD) 15%, 쏘나타 LF 30만원, 쏘나타 하이브리드 150만원, 쏘나타 PHEV 300만원, 그랜저 HG 7%, 그랜저 하이브리드 150만원, 2016년형 아슬란 10%, 제네시스 DH 7%, 투싼(TL) 30만원, 2017년형 싼타페 30만원, 더 뉴 맥스크루즈 50만원이다.

 여기에 차종별로 재고분에 대해 할인 금액을 조정한다. 아반떼의 경우 2016년 8월 이전 생산분 70만원에서 11월 생산분 30만원까지 오래된 차일수록 할인금액을 높인다. 쏘나타 역시 2016년 8월 이전 생산분 5%를 시작으로 11월 생산분 3%까지 조정한다. 아슬란은 2016년 8월 이전 생산분에 한해 100만원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 이밖에 다른 차종 역시 생산 시점에 따라 할인금을 차등 설정한다.

 무이자·저금리 연계 할인도 마련했다. i30(GD)의 경우 250만원 할인 후 36개월 무이자(선수율 20%) 조건에 구매할 수 있다. 쏘나타 LF는 30만원 할인 후 2.9% 선수율 프리 저금리(선수율 무관, 36개월)에 구입 가능하다. 그랜저 HG의 경우 차 가격의 3% 할인 후 36개월 무이자 또는 기본 할인 없이 48~60개월 무이자(20%)로 출고 가능하다. 2016년형 아슬란 제네시스 DH 등 도 일정 금액 할인 후 무이자 할부를 선택할 수 있다.

 ▲기아자동차


 기본 할인은 더 뉴 모닝 10%, K3 50만원, K5 50만원, K5 하이브리드 150만원, K7 30만원, 스포티지 65만원 등이다. 모닝은 5% 할인 후 1.5% 저금리 할부 조건이 준비된다, 1.5% 금리에 소비자가 할부 기간을 12~60개월 선택 가능하다. K3와 K5는 "최저 1.5% 초저금리" 할부 프로그램을 적용한다. 납부기간(12~60개월)에 따라 이율을 1.5~35% 변경하는 방식이다. 같은 조건에 K5 하이브리드와 스포티지는 각각 100만원과 15만원 지원금을 더한다.

 ▲한국지엠


 현금할인은 더 넥스트 스파크 50만원, 2016년형 아베오 100만원, 크루즈 180만원, 2016년형
트랙스 150만원, 2017년형 올란도 40만원, 올란도 택시 30만원, 캡티바 90만원 등이다.

 여기에 가격 할인에 할부 프로그램을 결합한 "콤보할부 구매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4.5%(36개월) 또는 4.9%(60개월) 할부조건에 차종별 추가 할인을 더하는 것. 추가 할인금액은 더 넥스트 스파크 70만원, 아베오 30만원(2016년형 50만원), 크루즈 50만원, 2017년형 말리부 80만원(2017년 생산분 30만원), 2016년형 말리부 150만원, 임팔라 30만원(2016년형 150만원), 트랙스 30만원, 올란도 80만원, 올란도 택시 30만원, 캡티바 120만원, 카마로 80만원, 다마스·라보 20만원 등이다. 해당 조건으로 구매 시 크루즈와 2016년형 트랙스는 취득세 7%도 추가 지원한다. 더 넥스트 스파크와 말리부(연식변경), 카마로SS는 추가할인 대신 맥북(노트북)도 선택 가능하다.

 이달 무이자 할부(36개월) 대상은 더 넥스트 스파크, 2016년형 아베오, 크루즈, 2016년형 트랙스 등이다.

 재구매 할인도 이어간다. 쉐보레 브랜드 재구매시 차종별로 40만~50만원, 5년 이상 장기보유자 20만~30만원 할인한다. 노후경유차 폐차 지원금도 유지한다. 폐차 후 신차 구매 시 개별소비세의 30%를 회사가 부담한다. 

 ▲르노삼성자동차


 현금 구매 시 차종별 할인금은 SM3 20만원, QM3 70만원, SM7(택시, 프리미엄 컬렉션 제외) 50만원, SM5 50만원 등이다.

 설 연휴를 맞아 귀성여비를 지원한다. 18일까지 SM3(50만원, 이하 지원금액), SM6(60만원), QM6(30만원) 등을 출고하는 조건이다. 여기에 전 제품 대상 노후경유차 폐차 지원 프로그램을 적용한다. 오래된 경유차(개별 조건 환경부 또는 전시장 문의)를 폐차하고 신차 구매 시 개별소비세 30%를 할인한다.

 QM6는 귀성여비 외에도 패키지 할부 상품 "밸류박스" 이용 시 저금리를 적용한다. 이달 이자율이 4.0(36개월) ~ 6.0%(60개월)로 지난달보다 낮아졌다. "밸류박스"는 보증연장, 신차교환 보장, 스마트 운전자보험 등으로 구성됐다. QM3를 할부로 구매하면 40만원 추가 할인한다.
SM6는 "해피케어 4년 보증연장 서비스" 또는 20만원 할인 중 추가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여성 구매자에겐 "스마트 리페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스크래치, 덴트 등 생활 파손에 대한 지원책을 담았다.

 ▲쌍용자동차


 4일 공개 예정인 뉴 스타일 코란도C에 리어 스키드플레이트 무상 장착, 일시불 및 정상할부 구매 시 사이드&커튼 에어백(40만원 상당) 장착 등을 지원한다.

 렉스턴은 일시불 또는 정상할부 이용 시 4WD시스템(180만원 상당)을 별도 비용 없이 선택 가능하다. 티볼리(티볼리 에어 포함)는 첨단 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스마트드라이빙 패키지"를 50% 할인(30만원)된 가격에 제공한다. 코란도 스포츠는 10년 치 자동차세(28만5,000원)을 지원한다. 코란도 투리스모는 4WD 시스템을 50%(100만원) 할인한다.

 렉스턴 W는 60개월 무이자할부(선수율 10~30%)와 초저리 할부(1.9%)를 운영한다. 뉴 스타일 코란도C와 코란도 투리스모, 코란도 스포츠는 선수금 없이 3.9~4.9%(36~72개월) 조건으로 구매 가능하다. 코란도 스포츠는 소비자가 할부기간(6~48개월)과 유예율(0~80%)을 선택할 수 있는 "마이 스타일 엣지 할부"(선수율 10%, 이율 3.9~4.9%)를 선보인다. 티볼리(에어 포함)은 선수율 없이 3.9%(48개월) 또는 4.9%(60~72개월)에 30만원 추가 할인 중 선택 가능하다. 코란도 스포츠 또는 티볼리 브랜드를 할부로 구매하면 2채널 블랙박스를 증정한다(할부원금 1,000만원, 기간 36개월 이상 시).

 이밖에 쌍용차 재구매자 대상 무상보증 연장(5년/10만㎞) 또는 30만원 추가 할인제도를 신설한다. 새해를 맞아 신입생, 졸업생, 신규 입사자 및 창업자, 신혼 부부 등이 RV를 구매하면 10만원을 지원한다. RV 재구매자, 다자녀 가정, 준중형 이하 승용차 보유자 등은 차종에 따라 10만~20만원 저렴하게 차를 구입할 수 있다. 티볼리는 10만대 판매 돌파 기념으로 선착순 1만명에게 계약금 10만원을 지원하고,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 20만원 할인 및 여성 구매자 10만원 할인 등을 추가한다. 노후 경유차 폐차 지원도 이어간다. 차종별 최대 70만원까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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