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전년 대비 6% 성장한 23만7,778대를 판매해 사상 최다 판매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포르쉐에 따르면 제품별 성장세는 718박스터가 전년보다 9% 증가한 1만,2,848대가 등록됐으며, 911은 2% 늘어난 3만2,409대를 기록했다. 마칸은 19% 확대된 9만5,642대가 출고돼 베스트셀러의 입지를 다졌다.
지역별 판매대수는 유럽이 7만8,975대로 2015년 대비 5% 상승했으며, 그 중 독일은 2만9,247대(+1%)의 안정적인 판매대수를 유지했다. 미국에서는 5% 이상 성장한 5만4,280대를 내보냈으며 중국은 12% 늘어난 6만5,246대를 판매해 단일 시장 중 가장 강력한 위치를 확보했다. 포르쉐는 올해 상하이에 "포르쉐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개장해 수요에 부응할 계획이다.
한편, 포르쉐는 올해 상반기 신형 파나메라를 미국, 중국, 한국에 출시하며 슈팅브레이크 버전 "파나메라 스포츠 투리스모"는 오는 3월 제네바 모터쇼에 공개할 예정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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