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다카르 랠리' 2연패...1·2·3위 싹쓸이

입력 2017년01월16일 00시00분 김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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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불모터스가 푸조 토탈 팀이 2년 연속 다카르 랠리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2017 다카르 랠리"에서 푸조 토탈 팀은 12구간 레이스 합산 결과 최종 순위 톱3를 모두 석권하며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 기간 동안 총 6개의 레이스에서 1, 2위를 석권, 그 중 총 3개의 레이스는 1, 2, 3위를 동시 석권하는 등 압도적인 기량을 자랑했다. 대회 후반부에는 소속 팀 선수들이 톱3를 기록하는 등 일찍이 올해의 우승 팀으로 주목 받았다.

 최종 우승자 스테판 피터한셀&장-폴 코트레는 지난해 우승자 다운 기량으로 최종 기록 28시간49분30초로 2연패에 성공했다. "미스터 다카르"로 불리는 스테판 피터한셀은 다카르 랠리 바이크와 자동차 부문 통산 13회 우승이라는 기록을 새로 썼다. 같은 팀 세바스티앙 로브&다니엘 엘리나는 28시간54분43초로 최종 2위, 뒤를 이어 시릴 디프리&데이빗 카스텔라는 29시간22분58초로 최종 3위에 올랐다.


 푸조 토탈 팀과 출전한 경주차는 푸조 "3008 DKR"이다. 기존 "2008 DKR 16"보다 향상된 기술력을 대거 적용한 게 특징으로 특히 다양한 환경과 험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서스펜션 세팅과 댐퍼의 성능을 개선해 노면 대응력을 높였다. 또 뜨거운 온도 속에서 드라이버들이 최상의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도록 에어 컨디셔닝 시스템 향상과 엔진 및 브레이크를 냉각하고 쿨링하는 시스템 향상에 주안점을 뒀다. 이 외에도 차체 경량화와 함께 기존 V6 3.0ℓ 트윈 터보 디젤 엔진을 저속에서 최대토크 구현이 가능하도록 조절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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