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모터스, "푸조 2008은 여전히 우리의 주력"

입력 2017년02월14일 00시00분 김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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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판매 2,000대 목표

 한불모터스가 신형 푸조 2008을 출시하면서 변함없는 주력 제품임을 강조했다.

 14일 한불은 부분변경을 거친 신형 2008을 선보이며 시작 가격을 2,590만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지난 2014년 처음 출시 가격인 2,650만원보다 60만원 내린 것으로, 전면 디자인을 대폭 개선하고 각종 편의안전품목 등을 그대로 유지했다. 통상적인 가격인상 대신 공격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는 방침인 것. 이를 통해 신형 2008의 연간 판매 목표 2,000대를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한불모터스는 2008을 회사의 중흥을 이끈 제품인 만큼 추후 출시할 신형 3008과 함께 국내 시장에서 푸조의 대표 제품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여전히 소형 SUV 수요가 줄어들지 않은 점, 또 변경된 신형의 디자인 경쟁력이 높은 점 등을 근거로 꼽았다.

 한불모터스 관계자는 "출시 예정인 3008이 예상보다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2008은 여전히 푸조의 주력인 만큼 이번에 변경된 디자인 및 가격 경쟁력으로 시장에서 재조명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 10월 국내 첫 출시된 2008은 사전계약 1주일만에 1,000대 예약을 돌파하는 등 수입 소형 SUV의 붐을 일으켰다. 한때 물량 부족현상으로 이 회사 송승철 사장이 프랑스 본사로 날아가 직접 물량을 확보하기도 했다. 2008의 판매증대에 힘입어 한불터스는 2015년 사상 최대 실적인 7,572대 판매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한불모터스는 푸조 브랜드의 올해 판매 목표를 5,000대로 설정했다. 내달 14일 신형 3008, 하반기에는 5008을 연이어 국내 투입한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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