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젊어진 CTS로 욜로(YOLO)족 '정조준'

입력 2017년02월21일 00시00분 안효문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캐딜락이 젊은 소비층 공략에 CTS를 선봉으로 내세웠다. 회사측은 최근 중요한 소비층으로 떠오른 "욜로(YOLO)족"을 겨냥, 차별화된 상품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22일 캐딜락에 따르면 욜로는 "인생은 오직 한 번 뿐이다(You Only Live Once)"란 메시지의 줄임말로, 자신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는 젊은 층을 칭하는 신조어다. 욜로족은 독특하고 질 높은 제품을 소비하는 경향이 강해 고급 브랜드를 중심으로 욜로족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캐딜락이 CTS의 주요 소비층으로 욜로족을 주목한 건 개성 넘치는 제품 특성 때문이다. 최신 기술은 물론 디자인면에서 진보적인 멋을 갖춘 만큼 젊은 소비자의 시선을 끌 수 있다는 것. 특히 CTS의 디자인 기조인 "아트&사이언스"가 욜로족에겐 제격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캐딜락 관계자는 "직선적이고 굵은 선을 적극 활용한 CTS의 디자인은 미래지향적이고 대담한 인상을 준다"며 "디자인 자체만으로도 존재감이 커서 욜로족의 소비 트렌드와 정확히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욜로족이 자신만의 특별한 경험을 선호하는 만큼 첨단 기술도 부각 대상이다. 방향지시등 조작없이 차선을 옮길 경우 운전자에게 경고를 주고, 원래 방향으로 스스로 조향하는 차선유지 기능, 사고 위험을 감지해 운전자에게 시각신호는 물론 진동으로 주의를 환기시키는 안전경고 햅틱 시트, 차 주변 360도 정보를 영상으로 전달하는 서라운드 비전 카메라, 주변 상황을 정확히 감지하는 초음파 주차센서, 정확도 높은 자동주차 기능 등이다.


 다운사이징 기술을 집약한 CTS는 최고출력 276마력의 2.0ℓ 직분사 터보 엔진을 얹어 40.7㎏·m의 최대토크를 뿜어낸다. 여기에 가장 진보한 기술로 평가받는 댐핑 시스템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은 노면 상태를 0.001초 단위로 감지, 각 휠의 댐핑력을 조절한다. 동시에 가속, 조향, 제동 등 운전자의 조작까지 파악한다.

 고품질 편의품목을 다수 적용한 점도 눈에 띈다. 널찍한 2열 실내공간에 쾌적한 승차환경을 조성하는 트라이존 독립 에어컨 시스템과 뒷좌석 히팅, 공기정화 시스템, 고음질 보스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동시 지원, 스마트폰 무선충전, 3개의 파워아울렛 등 젊은 소비층이 선호하는 편의품목을 골고루 탑재했다.

 캐딜락은 "CTS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면서 "젊은 캐딜락"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며 "특히 욜로족 등 눈높이가 높은 젊은 소비층에게 새로운 선택지로 떠오르면서 브랜드 이미지 쇄신을 주도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