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지로버 스포츠와 이보크 사이에 위치

 랜드로버가 레인지로버 라인업의 4번째 제품 "레인지로버 벨라"의 차명을 발표하고 이미지를 2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레인지로버 벨라"는 지난 1969년 등장한 "레인지로버 프로토타입"에서 유래됐다. 개발 당시 레인지로버 엔지니어링팀이 사전 제작된 26대 레인지로버의 보안을 유지하고자 라틴어로 "숨김(veil)"을 의미하는 "벨라레(velare)"를 사용한 것.

 신형의 외관은 시각적으로 절제의 미를 통한 간결함과 우아함을 동시에 구현했다. 여기에 레인지로버가 오랜 기간 유지해온 혁신 기술을 적용했다는 게 랜드로버의 설명이다. 또 지속 가능한 소재 활용과 진보된 엔지니어링 기술을 바탕으로 브랜드 슬로건인 "Above and Beyond(어보브 앤드 비욘드)" 의미를 대변하는 제품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랜드로버 디자인 총괄 디렉터 제리 맥거번은 "우리는 레인지로버 벨라를 "아방가르드 레인지로버"로 부른다"며 "신형은 브랜드에 새로운 차원의 화려함과 현대적 감각과 우아함을 더해 모든 것을 바꿀 제품"이라고 말했다.

 레인지로버 벨라는 대형 SUV 레인지로버 스포츠와 컴팩트 SUV 레인지로버 이보크 사이에 위치하게 된다. 실물은 오는 3월1일(현지시간)에 공개될 예정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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