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한국타이어에 이어 금호타이어도 타이어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다음달 15일부터 타이어 가격을 2~4% 인상하기로 결정하고 최근 대리점에 이런 내용을 통보했다. 인상 폭은 승용차용(PCR) 타이어 3%, 경트럭용(LTR) 2%, 트럭·버스용(TBR) 2~4%다.

 금호타이어는 인상 사유에 대해 "타이어의 주 원재료인 천연고무와 합성고무 가격 급등에 따른 수익성 악화"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국타이어는 지난 15일부터 대리점과 도매상에 공급하는 타이어 가격을 최대 4%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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