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 선정 2017년 최고의 차...익숙한 차도 보여

입력 2017년03월0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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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내 최대 소비자단체인 컨슈머리포트가 부문별 최고의 차를 선정했다. 이 가운데는 곧 판매를 앞둔 쉐보레 크루즈를 포함해 기아자동차 옵티마(국내명 K5), 토요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등이 포함돼 국내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컨슈머리포트는 소비자 품질불만과 자체 주행평가를 통해 최고의 차를 선정한 만큼 자동차 구매 때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설명했다. 다음은 부문별 최고의 차와 선정배경이다.


 ■서브 컴팩트-토요타 야리스 iA

 마쓰다가 개발한 야리스 iA는 엔진의 정숙성과 6단 변속기의 매끄러움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또 소형차로는 엔포테인먼트 옵션이 뛰어나고, 저속 자동 비상제동장치를 기본에 포함한 점도 상품성을 높인 대목이다. 도로 주행시험에선 60점을 받았다.

 


 ■컴팩트-쉐보레 크루즈
 2017 크루즈는 혼다 시빅 및 토요타 코롤라와 함께 가장 대중적인 차다. 도로 주행시험에서 77점을 얻었고, 부드러운 승차감이 높은 점수의 이유가 됐다. 최고 153마력의 터보 엔진과 ℓ당 20㎞에 가까운 미국 고속도로 효율도 호평받았다.



 컴팩트 하이브리드-토요타 프리우스
 컨슈머리포트는 컴팩트 하이브리드부문에서 프리우스의 선정이 놀랍지 않다고 설명했다. 복합기준 22㎞/ℓ의 효율은 압도적이며, 이미 하이브리드카의 독보적인 제품으로 자리잡아서다. 또 최근 등장한 제품은 실내 소음을 이전보다 줄였고, 핸들링의 반응성도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주행시험결과 75점을 획득했다.



 ■스포츠카-마쓰다 MX-5 미아타
 MX-5 미아타는 경량 스포츠카의 운전재미가 높은 점수 획득의 이유가 됐다. 또 코너링이 뛰어나고 핸들링의 반응속도가 빨라 자동차가 살아 있는 것 같다는 평을 들었다. 주행시험에서 80점을 받은 것도 미아타의 민첩함 덕분이다.



 미드사이즈 세단-기아차 옵티마
 올해 베스트 중형 세단으로 뽑힌 옵티마는 핸들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동력성능의 꾸준함과 짧은 제동거리가 안정감을 보여줬다. 주행시험에서 86점을 얻어 혼다 어코드 및 토요타 캠리를 뒤로 밀어냈다. 물론 늘어난 보증기간도 일본차를 앞서는 데 힘을 보탰다.



 라지 세단-쉐보레 임팔라
 임팔라는 주행시험에서 무려 91점을 획득했다. 넓은 실내와 크기에 비해 움직임이 경쾌해 전통적 개념의 대형 세단의 편견을 낮췄다는 호평을 들었다.



 컴팩트 SUV-스바루 포레스터
 넓은 실내공간, 고효율, 견고한 신뢰성 등이 소형 SUV의 표준으로 평가받았다. 또 오랜 기간 축적한 내구성에 대한 호평도 선정 배경이 됐다.



 미드사이즈 SUV-토요타 하이랜더
 하이랜더는 여러 분야에서 최고의 점수를 받았다. 주행시험에선 84점을 얻었고, 이 밖에 성능 및 효율, 신뢰성, 견인력, 넓은 적재공간 등에서 두루 좋은 평가를 끌어냈다.



 베스트 럭셔리-아우디 Q7
 Q7의 주행시험 결과는 무려 96점으로 1위에 올랐다. 7인승 SUV이지만 승차감은 럭셔리 세단처럼 편안하고 실내는 조용하다. 또 덩치에 비해 민첩하고, 제동력 또한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베스트 픽업-혼다 릿지라인
 형태는 픽업이지만 승차감은 세단에 가깝다. 주행시험에서 80점을 얻었으며 효율도 북미 기준 ℓ당 8.5㎞로 높은 편이다. 컨슈머리포트는 릿지라인이 소형 또는 대형 픽업보다 훨씬 뛰어나며, 효율 또한 모든 디젤 트럭에 충격을 준 제품이라고 치켜세웠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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