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이번에는 크로스컨트리로 국내 공략

입력 2017년03월15일 00시00분 구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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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보자동차코리아가 "크로스컨트리"의 트림과 가격을 결정하고 출시 막바지 준비에 돌입했다.

 15일 볼보차코리아에 따르면 크로스컨트리는 S90 왜건형인 V90을 기반으로 지상고를 65㎜ 더 높이고 오프로드 주파력을 높인 제품이다. 국내엔 디젤 D5 엔진과 4륜구동을 조합한 제품을 도입한다. 품목에 따라 기본형 6,990만원과 고급형인 프로는 7,690만원으로 책정했다. 적재공간 확대로 차체 크기가 커지고 액세서리를 추가해 S90 D5 AWD의 모멘텀, 인스크립션 트림보다 각각 200만원 올랐다.

 외관은 차체 하부를 보호하기 위해 스키드 플레이트 등을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동력계인 드라이브-E 시스템의 D5 엔진은 미리 압축 저장한 2ℓ의 공기를 시동 직후나 급가속 시 터보차저에 공급해 순간적인 힘을 끌어내는 파워 펄스 기술을 채택해 과급 지연현상(터보랙)을 최소화한 점이 특징이다. 제원 상 성능은 최고 235마력, 최대토크 48.9㎏·m다. 변속기는 8단 자동을 조합한다. 트렁크는 560ℓ에서 최대 1,526ℓ까지 넓힐 수 있다.

 편의품목은 헤드업 디스플레이, 센서스 내비게이션, 바워스앤윌킨스 음향 시스템을, 안전품목은 시티세이프티, 반자율주행시스템 등을 마련해 상품성을 확보했다. S90, XC90 등과 스웨덴 토슬란다 공장에서 생산된다. 국내에는 오는 21일 출시하며 본격 출고는 5월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볼보차코리아는 올해 고성능 폴스타를 적용한 S60, V60과 크로스컨트리에 이어 2세대 XC60 등으로 성장세를 잇는다는 방침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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