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고차시장, 경·소형차 여전히 인기

입력 2017년03월16일 00시00분 안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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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중고차시장은 지난 2월부터 거래가 많이 늘어난 가운데에서도 시세는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사회초년생이나 대학생의 중고차 구입이 중가하면서 경차나 준중형차 등 2,000㏄ 미만의 차가 인기가 좋다. SK엔카직영 관계자는 "연초부터 3월까지는 거래가 활발한 시기"라며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할 정도"라고 말했다.

 다음은 3월 중고차시세.

 ▲경·소형차
 여전히 강세다. 브랜드와 연식, 주행거리 등과 관계없이 평균 1주일이면 거래되는 추세다. 그 중 500만~700만 원의 저렴한 매물이 인기다. 다소 주춤했던 기아자동차 레이가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기아차 올뉴 모닝 2014년식은 669만~764만 원, 레이 2014년식 855만~901만 원, 쉐보레 스파크 2014년식 535만~697만 원이다.


 ▲준중형차
 강보합세다. 주로 거래되는 가격대는 1,000만~1,200만 원으로, 내비게이션과 선루프, 후방카메라 등 실용적인 품목을 갖춘 매물이 빠르게 팔린다. 기아차 K3 2014년식 1,117만~1,272만 원, 쉐보레 크루즈 1.8ℓ 2014년식 1,114만~1,255만 원, 현대자동차 더뉴 아반떼 2014년식 1,104만~1,347만 원이다. 

 ▲중형차
 보합세다. 출고한 지 3년 내외로 보증기간이 남아있거나 주행거리 5만㎞ 이하의 매물을 선호한다. 기아차 더뉴 K5 2014년식 1,490만~1,734만 원, 쉐보레 말리부 2014년식 1,586만~1,750만 원, 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 2013년식 1,450만 원이다.

 ▲대형차
 보합세다. 주로 출고한 지 4~5년, 1,000만 원 후반대 매물이 거래되고 있다. 신차급 매물은 중고 수입차와 가격차이가 크지 않다. 현대차 그랜저HG 2013년식 1,900만 원대, 제네시스 DH 2014년식 3,527만~3,696만 원, 기아차 더 뉴 K7 2013년식 1,850만 원이다.

 ▲SUV
 약보합세다. 경차나 준중형차를 찾는 소비자가 많아 상대적으로 주춤하다. 2,000만 원대를 넘어가면 판매가 더딘 가운데 쌍용자동차 티볼리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현대차 뉴 투싼ix 2.0ℓ 2014년식 1,586만~1,884만 원, 싼타페 DM 2.0ℓ 2013년식 1,875만~2,032만 원, 기아차 더뉴 스포티지R 2.0ℓ 2014년식 1,683만~1,852만 원, 티볼리 2015년식 1,581만~1,677만 원이다. 

 ▲수입차
 보합세다. 벤츠와 BMW 디젤차의 인기가 많은 가운데 일본 가솔린차의 약진이 돋보인다. BMW 320d 2014년식 2,850만 원대, 520d 2014년식 3,800만 원대, 벤츠 E220 CDI 아방가르드 2014년식 3,900만 원대, 토요타 뉴 캠리 2.5ℓ XLE 2014년식 2,100만 원대, 토요타 시에나 3.5ℓ 2014년식 3,300만 원대, 혼다 올뉴 어코드 2.4ℓ 2014년식 2,200만 원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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