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4년내 8차종 추가…라인업 확 늘린다

입력 2017년04월02일 00시00분 오아름 기자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캐딜락이 오는 2021년까지 8개 차종을 추가 확보해 소형 세단부터 대형 SUV까지 라인업을 확장한다.

 2일 캐딜락에 따르면 세단의 경우 CT, SUV는 XT와 숫자 조합으로 작명한다. 가장 먼저 엔트리급 세단으로 CT3를 내년에 소개한다. BMW 1시리즈, 벤츠 CLA와 경쟁하며, 지금의 ATS는 CT4로 변경한다. CT4는 2018년 출시, 쿠페와 컨버터블을 담당한다. CT5는 2019년 풀체인지를 거쳐 CTS를 대체하며, CT6 아랫급으로 자리한다. 디젤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도 추가한다. 마지막으로 2021년에는 플래그십 CT8을 내놔 BMW 7시리즈, 벤츠 S클래스에 맞설 예정이다.

 SUV는 2020년 XT1(또는 XT2)을 출시해 소형 SUV인 BMW X1, 벤츠 GLA 등과 경쟁한다. 그 전에는 XT4(또는 XT3)가 BMW X3, 벤츠 GLC 소비층을 공략한다. 완전변경을 거친 차세대 XT5는 2021년 공개하며, BMW X5와 벤츠 GLE를 타깃으로 한다. 2019년 선보일 XT7(또는 XT8)은 플래그십 SUV인 BMW X7, 벤츠 GLS와 맞선다. 에스컬레이드는 2018년 부분변경을 거치고 2020년 신형을 출시한다. 

 캐딜락이 제품군 강화에 나선 이유는 미국을 비롯해 여러 국가에서 프리미엄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고급차시장에 대응하려면 풀라인업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 일관된 차명체계 구축을 통해 소비자의 접근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도 작용했다. 

 한편, 캐딜락은 엔트리급인 ATS와 중형인 CTS 그리고 소형 SUV XT5와 플래그십 SUV 에스컬레이드를 국내에 판매중이다. 그러나 차명만으로는 크기와 차급을 구분하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 현대기아차, 4월 할부 금리 4.5%로 고정
▶ [모터쇼]첫 주말 관람객 20만명에 이를 듯
▶ 쉐보레, 4월 구매 시 할인 혜택 "더하고 또 더하고"
▶ 혼다코리아, 배우 이천희와 "파일럿" 매력 토크쇼 열어
▶ 쌍용차, 2017 부품협력사 콘퍼런스 개최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