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GM 외 車브랜드와 전기차 개발한다

입력 2017년04월28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LG전자가 GM 외에 여러 자동차 브랜드와 전기차 관련 부품을 개발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LG전자는 1분기 실적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GM을 제외한 여러 업체로부터 여러 건의 (전기차 부품 관련) 수주를 받아 개발단계에 있다"며 "내년 이후에는 GM 외에도 상당한 매출과 수익을 올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자동차 전장사업 부문인 VC(Vehicle Components)사업부문의 매출 중 전기차 부품 비중이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내년까지는 인포테인먼트 분야가 80%, 전기차 분야가 20%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관측했다. 

 금융감독원에 제시한 투자설명서를 통해서는 위험성을 지적했다. VC사업부문은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시설투자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지난해 영업손실 632억원을 기록했다. 따라서 향후 일정규모 이상의 매출과 그에 따른 수익이 발생하지 않으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GM의 쉐보레 볼트가 본격 상용화에 돌입함에 따라 해당 차종의 성패가 실적을 가를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2015년 10월 GM의 전기차 라인업에 11개 주요 부품을 조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 [하이빔]표시연비는 누구를 위해 존재하나
▶ 현대차 고성능 N, 지금까지 어떻게 왔나?
▶ [하이빔]자동차 리콜, 호재와 악재의 양면성
▶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올해도 매출 기록 깬다"
▶ 6월 나올 현대차 코나, 티저 공개로 기대감 높여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