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2017년 1분기 2,003대 판매...6.4%↑

입력 2017년05월11일 00시00분 구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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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라리가 2017년 1분기 세계 시장에 2,003대를 내보내 전년 대비 6.4% 성장했다고 밝혔다.

 11일 페라리에 따르면 실적 향상은 F12tdf와 지난해 출시한 GTC4 루쏘, 라페라리 아페르타 등 12기통 제품의 판매가 50% 가량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유럽·중동 아프리카가 8.8% 성장했다. 특히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은 두 자릿수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북미는 4.2% 늘었으며 홍콩, 대만을 포함한 중국은 3.2%,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은 4.0%의 증가세다.

 순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5%가 늘어난 8억2,100만 유로를 기록했다. 신차와 부품 부문은 주요 제품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5억8,100만 유로(21% 증가)를 달성했다. 엔진 부문은 페라리 엔진을 사용하는 마세라티의 강세 덕분에 1억400만 유로(81% 증가)의 성과를 이뤘다.
 
 영업이익은 1억7,700만 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주요 제품의 실적 증가와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이 기여한 것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페라리는 현재의 시장 상황과 판매 추이를 고려했을 때 올해 동안 총 8,400대를 내보내며 33억 유로의 순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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