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얀마 통학버스로 카운티 200대 수출

입력 2017년05월2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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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가 미얀마 양곤 주정부와 29인승 중형버스 "카운티" 200대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광양항에서 초도물량 50대를 선적 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급 계약은 대한민국과 미얀마가 사상 처음 체결한 G2G(Government to Government, 정부간) 계약으로, 정부의 경제외교와 민간기업이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낸 사례다. 회사는 통학시간대 교통혼잡 개선을 위한 사업임을 감안, 미얀마 양곤주(州)의 개학 시기인 6월에 맞춰 22일 광양항에서 초도물량 50대를 1차로 선적했고 6월에 나머지 150대도 선적 완료할 계획이다.

 카운티는 6월 말부터 양곤 내 공립학교에서 통학용 스쿨버스로 운행된다. 현지 학생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통학을 위해 경광등, 어린이용 안전발판, 커튼 및 시트커버를 추가 적용했고, 3년·20만㎞ 품질보증 제도를 통해 지속적인 정비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얀마의 미래 새싹인 학생들이 버스를 안전하게 이용하면서 대한민국의 기술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현대차 버스의 우수한 품질과 상품성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 G2G 계약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에 대형버스 에어로시티 500대, 요르단 정부에 카운티 120대, 콩고민주공화국에 카운티 100대, 파나마 정부에 버스 및 트럭 300여대 등 작년부터 총 1,200여대에 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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