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자동차가 오는 6월1일부터 4일간 도쿄 빅 사이트에서 개최되는 "도쿄 토이쇼 2017"에서 부모와 자녀가 자동차 운전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토요타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컨셉카 "카마테(Camatte)"를 토이쇼에 선보이고 있다. 올해 전시에서는 시뮬레이터를 통해 어린이가 자동차의 스티어링 휠, 악셀, 브레이크의 조작을 배우고, 부스에 있는 코스를 실제 자동차로 주행해 면허증 취득 과정의 유사 체험을 할 수 있는 자동차 학교 "카마테 스쿨"을 연다. 어린이가 실제로 자동차 운전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개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마테 스쿨 주행 코스에서 어린이가 운전하는 자동차는 "카마테 페타"로 외관에 다양한 아이템의 자석을 붙여 자신의 취향으로 꾸밀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토요타는 유아를 대상으로 운전 유사체험을 할 수 있는 "카마테 57 s"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로 자동차 조작을 배우고 탑승을 체험한 후 임시면허증이 발급되는 별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한편, 한국토요타는 매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자동차 안전 교육 프로그램 "토요타 에코 & 세이프티 아카데미"를 전개 중이다. 올해 행사는 하반기 중에 진행할 예정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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