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인 차이나 BMW, 수출될까

입력 2017년06월02일 00시00분 구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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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가 중국산 제품을 수출할 수 있을 지 주목받고 있다.

 3일 외신에 따르면 BMW가 중국에서 생산한 제품이 유럽, 북미를 비롯한 주요 시장에 판매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중국 당국으로부터 중국산 BMW 제품을 수출할 수 있는 권한을 취득해서다. BMW와 브릴리언스의 합작사인 BMW브릴리언스가 제조하는 만큼 독일과 미국에서 생산된 제품과 별 다른 차이가 없다는 게 BMW의 설명이다. 

 BMW브릴리언스는 중국 내 두 곳의 공장을 운영하면서 지난해 30만대 이상을 생산했다. 1, 3, 5시리즈를 포함해 X1 등을 생산하며 연간 생산 능력은 약 45만대 수준에 이른다. 최근 둘 중 한 곳인 다동 공장을 개선하면서 수출 물량까지 해소할 수 있는 여력을 갖췄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BMW차이나의 올라프 카스트너 CEO는 "중국산 제품의 수출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중국산 자동차의 수출은 확대될 전망이다. 대표적으로 볼보차는 S60의 미국 시판 물량 가운데 절반을 중국에서 제조한데 이어 S90 생산 라인도 중국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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