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글로벌 시장분석업체 밀워드브라운의 "브랜드가치 톱 100" 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
7일 외신 등 보도에 따르면 토요타는 지난 12번의 밀워드브라운의 평가 중 자동차 분야에서 10번의 1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환율과 임금상승, 투자확대 등 감소요인으로 전체 분야에서 전년대비 3% 감소한 287억달러의 가치로 지난해 28위에서 30위로 하락했지만 자동차업체 중에서는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246억달러의 브랜드가치로 자동차 부문 2위에 오른 BMW는 신기술 투자와 미국 내 판매감소로 전체 순위에서는 2단계 하락한 35 위에 머물렀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자동차업체 중 3위, 전체 순위 40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포드, 혼다, 닛산이 각각 4위, 5위, 6위를 차지하며 전체 순 위 100위권내 진입했다. 한편 100위권 밖이지만 자동차 분야에서 8위를 차지한 테슬라의 브랜드가치는 59억달러로 전년대비 32% 급증했다.
한편, 자동차업체의 전체 브랜드가치는 지난 12년간 평균 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셰어링, 커넥티드카, 자율주행차 등 신기술에 대한 투자증가 등이 브랜드 가치 하락의 원인으로 분석됐다.
김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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