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자동차의 1.0ℓ 에코부스트 엔진이 "2017 올해의 엔진(International Engine of the Year)"으로 6년 연속 선정됐다.
22일 포드에 따르면 "올해의 엔진"은 영국의 엔진 기술 전문매체인 "엔진 테크놀로지 인터내셔널"이 주최하고, 31개국에서 활동하는 58명의 자동차 전문 기자단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선정하는 상이다. 3기통 1.0ℓ 에코부스트 엔진은 성능과 연료효율, 기술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1.0ℓ 이하 최고의 엔진" 부문에 선정됐다.
1.0ℓ 에코부스트 엔진은 2012년 포커스에 처음 탑재했다. 고압력 가솔린 직분사 방식과 터보차저, 두 개의 독립된 가변식 캠타이밍 기술을 결합한 엔진으로 엔진 크기와 무게, 연료소비를 줄이는 동시에 대용량 엔진이 갖는 저회전 영역의 강력한 토크, 즉각적인 반응성을 보여준다. 출력 손실 없이 기존 엔진의 주행성능과 안락한 승차감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으며, 최대 20%의 효율 향상과 15%의 배출가스 감소가 가능하다.
포드는 2018년 실린더 차단 기술이 추가된 새로운 1.0ℓ 에코부스트 엔진을 선보일 예정이다. 엔진 기통이 전력으로 가동될 필요가 없는 경우를 판단해 자동으로 멈춰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효율을 향상시킨다.
한편, 포드 에코부스트 1.0ℓ 엔진은 "올해의 엔진 상" 수상과 동시에 "오토 모토 앤 스포츠"가 선정하는 "2013 국제 폴 피에츠 상"과 영국 황실자동차클럽이 수여하는 "듀어 트로피" 등 총 10개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에코부스트 엔진은 현재 국내에서 판매중인 포드 익스플로러와 머스탱, 토러스와 링컨 MKC, MKZ, MKX, 컨티넨탈 등에 탑재되고 있다.
편집부(자료제공:포드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