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J.D. 파워 조사 중국 판매만족도 1위

입력 2017년07월03일 00시00분 안효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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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가 J.D.파워 중국 소비자 판매만족도 조사에서 중국 합자법인인 베이징현대가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J.D.파워가 발표한 ‘2017 중국 판매만족도 평가’에서 베이징현대는 665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장안포드(648점), 동풍풍행(647점), 광기혼다(643점) 등이 뒤를 이었다. 중국 내수 판매 최상위권인 상기폭스바겐(638점)은 10위, 기아차 중국 합자법인인 둥펑위에다기아(637점)는 11위를 기록했다. 산업 평균 점수는 635점이다, 일반 브랜드와 별도로 발표되는 고급브랜드 순위에선 아우디(683점)가 1위, 포르쉐(680점)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베이징현대는 해당 조사에서 2013년 2위에 오른 뒤 2014~2015년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둥펑시트로엥에 이어 2윌를 기록한 뒤 1년 만에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올해 J.D.파워 조사는 지난해 5월~올해 3월 신차 구매자 2만3,815명을 대상으로 1:1 대면 인터뷰와 온라인 조사 등으로 구매 과정에서의 만족도 평가를 진행했다. 올해부턴 기존 구매자뿐만 아니라 전환 구매자까지 평가에 포함하는 등 기준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조사방식이 달라지면서 산업 평균 점수가 지난해 661점에서 올해 635점으로 26점 하락했다. 전환 구매자란 한 브랜드 차 구매를 고려하다가 최종적으로 다른 브랜드 차를 구입한 소비자를 말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중국 업체들의 약진과 최근 판매 부진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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