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그랜저, 적수가 없다…7개월 연속 국산차 '1위'

입력 2017년07월03일 00시00분 구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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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 그랜저가 7개월 연속 내수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면서 올해 상반기를 제패했다.

 3일 국내 완성차 5사 판매 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내수 최다 판매 10위권은 현대차 5종, 기아차 4종, 쌍용차 1종으로 분포했다. 그랜저는 6월 한 달간 1만2,665대가 판매돼 지난해 6월보다 97.5% 증가했고, 앞선 5월보다는 0.6% 늘었다. 상반기 동안의 성적은 지난해보다 140.7% 상승한 7만2,666대다.

 2위는 현대차 포터로 1만64대가 출고돼 순위를 유지했다. 소형 상용차 수요 증가에 따라 5월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3위는 9,298대의 현대차 쏘나타다. 1,000대에 한해 15%까지 할인한 체인지업페스타 등의 판촉의 힘을 빌려 전월보다 22.4% 늘었다. 4위는 기아차 모닝으로 6,724대가 소비자에게 인도됐다. 

 5위에 오른기아차 카니발은 6,573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6월보다 10.5% 늘어 건재함을 과시했다. 6위의 현대차 아반떼는 6,488대로 전년대비 47.5% 감소했다. 7위는 기아차 쏘렌토로 6,176대를 내보냈다. 부분변경이 임박한 데다 일부 수요가 쌍용차 G4 렉스턴으로 이동했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8위는 기아차 봉고로 5,019대가 출고됐다. 쌍용차 티볼리는 9위를 유지했다. 4,813대가 출고됐으며 지난해 6월보다 15.7% 줄었지만 올해 5월보다 1.9% 증가했다. 10위는 4,443대를 내보낸 현대차 싼타페다.

 한편, 상반기 상위권은 그랜저에 이어 포터(5만,4226대), 쏘나타(4만2,037대), 아반떼(4만2,004대), 모닝(3만6,638대), 카니발(3만5,952대), 쏘렌토(3만3,600대), 봉고(3만2,334대), 티볼리(2만8,624대), 싼타페(2만7,403대)가 10위권을 이뤘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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