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렉스, 10년 만에 디자인 부분변경

입력 2017년07월19일 00시00분 구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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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렉스 디자인 바꾸고 RDE 측정 방식 대응력 높여

 현대자동차가 스타렉스 부분변경으로 유로6c 대비에 나선다.

 20일 현대차에 따르면 새 스타렉스는 디자인, 동력계 개선이 특징이다. 특히 외관은 최근 투싼, 싼타페, 쏠라티 등에 쓰인 디자인 정체성을 반영해 신차 효과를 높인다. 10년 만의 디자인 수정인 만큼 기존 상용차 이미지에서 승용 감각을 더해 이미지를 쇄신한다는 방침이다.

 동력계는 2.5ℓ 디젤, 2.4ℓ LPG를 유지하지만 기존 유로6 이후 한층 엄격해진 엔진 배출가스 규제인 유로6C 기준을 충족하는 점이 특징이다. 유로6C는 기존 유로6A의 배기가스 측정에 실도로주행 측정방식(Real Driving Emission)을 적용한 것으로, 종전 규제보다 엄격하다. 효율을 높이는 8단 자동변속기의 적용 가능성도 높다.

 현대차는 새 스타렉스를 이르면 오는 연말에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스타렉스는 1997년 처음 출시됐다. 2004년 정부의 전방조종자동차 안전 기준 강화에 대응하면서 원 박스카인 그레이스를 대체하게 됐다. 현재의 2세대는 2007년 선보였으며 지난해 1차 부분변경으로 상품성을 강화하고 유로6A 동력계를 탑재했다. 국내 누적 판매대수는 62만4,075대(2017년6월 기준)에 이를 정도로 인기가 높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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