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3' 소비자 인도 시작..한국은?

입력 2017년07월3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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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탠더드", "롱레인지" 두 가지 트림 판매
 -국내 인도 내년 후반쯤 가능


 테슬라가 보급형 전기차 "모델3"의 제원을 공개하고 첫 소비자 인도를 시작했다.


 31일 테슬라에 따르면 모델3는 지난 28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프리몬트공장에서 사전계약자 30명을 대상으로 인도식을 가졌다. 초도 생산대수는 50대로, 나머지 20대는 검증 및 테스트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테슬라는 주당 5,000대를 생산목표로 잡고 내년말까지 주당 1만 대까지 생산을 늘려 간다는 방침이다. 

 모델3의 제품군은 스탠더드와 롱레인지 등 2종이다. 3만5,000달러(3,930만 원)부터 시작하는 스탠더드 트림은 한 번 충전 시 220마일(354㎞)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0→100㎞/h 가속 성능은 5.6초, 최고시속은 209㎞다. 롱레인지 트림의 경우 판매가격은 4만4,000달러(4,940만 원)부터 시작한다. 최대 주행거리는 310마일(499㎞)에 달하며, 0→100㎞/h의 가속성능은 5.1초, 최고시속은 225㎞다.


 여기에 부분 자율주행을 위한 오토파일럿 선택 시 5,000달러(560만 원), 완전 자율주행을 위한 하드웨어 탑재 시 8,000달러(900만 원)를 추가해야 한다. 또 기본 외장색상인 블랙 이외에 블루, 레드, 실버 등을 선택하면 1,000달러(112만 원)를 더 지불해야 한다.

 한편, 현재 모델3의 예약자 수는 50만 명 이상으로 현 시점 주문 시 인도는 내년 후반에나 가능하다는 게 테슬라측 설명이다. 국내 소비자 인도 예상시점 역시 내년 후반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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