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세단 사고 후회? 그럼 SUV로 바꿔

입력 2017년07월3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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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방 동의 시, 36개월 내 동급의 "세단-SUV" 간 차종 교환 가능

 기아자동차가 현대캐피탈과 함께 장기렌트를 이용하는 개인 및 개인사업자가 기간 중 1회에 한해 차종을 교환할 수 있는 "스위칭 렌트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스위칭 렌트 프로그램은 일반 장기 렌트의 이점을 그대로 살리면서 차종 교환을 추가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 대상은 K3, K5, K7 등 세단 3개 차종과 스토닉, 스포티지, 쏘렌토 등 SUV 3개 차종을 36개월 이상 렌트하는 소비자이다. 

 이 프로그램은 최초 렌트 계약 당시 차종 교환을 원하는 2명의 소비자를 서로 지정해 연결하는 것이 특징이다. 계약 후 3개월 이후부터 계약 종료 전 3개월 내 특정 시점에 두 명의 소비자가 자동차 교환에 동의하면 실제 교환이 이뤄진다. 

 예를 들어 기간 내 K5와 스포티지 렌트 소비자가 교환에 동의하면 남은 기간 동안 K5 소비자는 스포티지를, 스포티지 소비자는 K5를 이용하게 된다(K3-스토닉, K5-스포티지, K7-쏘렌토 이용자 간에만 차종 교환 가능/단, 교환 시점부터는 기존 차종이 아닌 교환 차종 렌트료 적용).
 
 스위칭 렌트 프로그램은 계약 기간 내 세단과 SUV 2개 차종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과 소비자 간 직접 교환으로 별도의 승계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이 장점이다.

 기아차는 이용자에게 자동차 가격의 5% 할인, 첫 회차 렌트료 할인(승용차 3.5%, SUV 2.5%), 교환 시 40만원 상당 무료광택 및 실내크리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스위칭 렌트 프로그램은 자동차 교환에 대한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키고 부담은 덜어주는 일석이조 렌트 프로그램"이라며 "향후 더 많은 소비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패키지 차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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