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그랜저, 8개월 연속 내수 베스트셀러
-쌍용차 티볼리, 코나·스토닉에 밀리지 않아 현대자동차 그랜저가 8개월 연속 내수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다.
1일 국내 완성차 5사 판매 실적에 따르면 7월간 내수 최다 판매 10위권은 현대차 4종, 기아차 4종, 쌍용차 1종, 쉐보레 1종으로 분포했다. 그랜저는 7월 동안 1만2,093대가 판매돼 지난해 7월보다 250.5% 증가했고, 앞선 6월보다는 4.5% 감소했다.
2위는 현대차 포터가 8,690대가 출고돼 순위를 유지했다. 3위는 7,109대의 현대차 아반떼다. 당초 현대차 코나에 일부 수요를 뺏길 것이란 전망이 있었지만 지난해 7월보다 13.9%, 올해 6월보다 9.6% 늘었다. 현대차 쏘나타는 6,685대가 판매되면서 아반떼에 살짝 밀렸다.
5위를 지킨 기아차 카니발은 6,261대가 판매됐다. 수요가 많은 휴가철이지만 지난해 7월보다 7.6%, 올해 6월보다 4.7% 줄어 부분변경을 앞두고 힘이 빠진 모습이다. 반면 부분변경으로 힘을 얻은 기아차 쏘렌토는 6,017대가 소비자에게 인도됐다. 전년 대비 9.7% 증가했다. 7위는 기아차 봉고로 5,516대를 내보냈다.
8위는 기아차 모닝으로 5,367대가 출고됐다. 40만원 지원, 할부 선택 등의 판촉을 진행했지만 전월보다 20.2% 줄었다. 부분변경을 거친 쌍용차 티볼리는 코나(3,145대), 기아차 스토닉(1,342대) 등장에도 4,479대를 내보내며 소형 SUV 선두를 유지하는데 일단 성공했다. 10위는 쉐보레 스파크가 100만원 할인에 힘입어 4,225대가 출고, 오랜만에 상위 10위 권 내에 재진입했다.
구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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