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가을 열리는 사회공헌활동, 이동 편의위한 보조기기 함께 전달 현대모비스가 이동이 불편한 장애아동을 둔 열 다섯 가정을 초청해 가을 힐링여행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이들 가정에 특수 제작한 이동보조기기도 전달했다.
현대모비스 임직원 자원봉사자 20명은 초청된 가족들과 함께 지난 14일 1박2일 일정으로 경기도 안성과 용인 일대에서 빵만들기 체험과 가축농장 테마파크 등을 둘러봤다. 이번 여행은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인 "이지무브(Easy Move)"의 일환으로, 장애아동을 둔 가정이 외출이나 여행이 쉽지 않다는데 착안해 매년 가을 행사를 열고 있다.
특히 이들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장애아동 각 개인의 신체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이동보조기기도 함께 전달했다. 이동보조기기는 전동식 휠체어, 등으로 장애 정도에 따라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고 이동이 쉽도록 설계됐다. 자동차부품 기업인 현대모비스의 특성을 반영해 다양한 안전·편의장치도 장착했다. 해당 이동보조기기는 올 초 공모를 통해 접수받은 장애인 개인과 단체시설에도 10월 전달할 방침이다.
한편, 회사는 장애아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해 동화책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올해가 네 번째이며, 아동문학가 이송현 작가가 "똥 싸기 힘든 날"을 집필했다. 장애를 가진 사촌형과 여행을 떠난 주인공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함을 담은 내용이다. 오는 11월 지역 아동센터와 장애인 복지관에 동화책 3,000권 가량을 무료로 전달할 예정이다.
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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