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액 약 24조9,800억원 브리지스톤이 9년 연속 세계 타이어 매출 1위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타이어 비즈니스"가 발표한 글로벌 타이어 기업 순위에 따르면, 브리지스톤은 지난해 매출액 221억달러(24조9,862억)를 기록해 1위를 지켰다. 이로써 브리지스톤은 지난 2008년부터 2016년까지 9년 연속 가장 많은 매출액을 올린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뒤를 이어 미쉐린은 211억달러(23조8,641억원), 굿이어는 136억달러(15조3,816억원)의 매출을 지난해 올렸다.
전체 타이어 산업의 시장 규모가 3년 연속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브리지스톤은 업계 1위 타이틀을 지켰다. 타이어 업계 1, 2, 3위를 차지한 브리지스톤, 미쉐린, 굿이어를 포함해 75위 내에 절반 이상의 회사가 2015년과 비교해 매출액이 줄었다.
"타이어 비즈니스"지는 매년 타이어 기업들을 대상으로 매출액을 집계해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매출액 집계는 타이어 생산으로 얻는 수익만을 산출하며, 스틸 코드, 합성 고무, 카본 블랙뿐 아니라 회사 소유 자동차 정비점과 같은 제 3의 비 타이어부문은 제외한다.
구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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