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자율주행차로 경부고속도로 달렸다

입력 2017년09월21일 00시00분 구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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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부고속도로 서울~수원신갈IC 30여분 자율주행
 -요금소 통과에 필요한 "경로판단 고도화" 과제 남겨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차의 경부고속도로 시험 주행을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자율주행차는 실 주행환경에서 주변 교통 흐름에 맞춰 30여분의 시험 주행을 마쳤다. 21일 오전 7시15분, 서울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서 출발한 자율주행차는 수원신갈 요금소를 목적지로 설정하고 달리기 시작했다. 이후 도로에 합류해 인접한 차의 속도와 거리, 도로의 표지판, 주행차로 등을 확인하며 자율주행했다. 최고속도는 자율주행 면허의 최고인 80㎞/h였으며 평균속도는 47㎞/h였다. 차에는 연구원, 일반인 2명이 탑승해 주행 과정을 지켜봤다. 단, 서울, 수원 신갈 요금소를 수동운전으로 통과한 만큼 회사는 "경로판단"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지난 7월 자율주행 임시운행허가를 취득했다. 올해 초 신설된 SK텔레콤 자동차기술연구소(Vehicle Tech Lab)는 서울대 이경수 교수팀, 엔비디아, LG전자 등와 협력하며 자율주행차의 인공지능 컴퓨터·센서·통신·경로판단/추적 등 기반 기술 연구에 주력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자율주행차와 시험주행 영상을 이달 25일부터 28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ITU텔레콤월드" 내 SK텔레콤 전시관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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