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 "세계 최고 효율왕은 한국인"

입력 2017년09월25일 00시00분 김성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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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글로벌 효율왕 대회, 김태훈씨 우승

 볼보트럭이 2017 효율왕 세계대회에서 한국인 참가자 김태훈씨가 우승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대회는 지난 20~21일 스웨덴 고텐버그에서 개최됐다. 참가자는 한국을 비롯, 중국과 뉴질랜드에서 4,280여 명이 참가한 예선전을 통과한 18명이었다. 한국대표로는 지난 4월 한국 대회 우승자 박창훈씨와 8월 세계대회 선발전을 통과한 김태훈씨다. 박씨와 김씨는 각각 온로드와 오프로드 부문에 참가했다. 김씨는 오프로드 부문에서 2위보다 4%나 연료를 절약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박씨는 온로드 부문에서 준우승에 올랐다. 각 부문 우승자들은 참가자들 평균 대비 15% 이상 높은 효율을 세웠다.

 대회를 주관한 헬렌 멜키스트 볼보트럭 인터내셔널 세일즈 부문 사장은 "각 국의 운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운전 습관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공유하는 것을 보니 매우 기쁘다"며 "현장에서 얻은 값진 노하우와 정보를 기반으로 글로벌 소비자들께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우수한 품질의 트럭을 개발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헸다.

 한편, 볼보 효율왕 대회는 2007년 한국에서 시작, 2010년 글로벌 대회로 격상됐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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