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안전기술 ADAS 트림 별 제공
-ANC 기술, 세단급 정숙성 확보
-국산 중형 SUV 최초 UTA 전 트림 기본 장착 르노삼성자동차가 베스트셀링 SUV QM6에 각종 첨단 IT 장치를 적극 탑재하며 "기술의 대중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28일 회사에 따르면 QM6는 첨단 안전장치(ADAS)를 비롯해 최신 IT 기술을 반영한 편의품목을 폭 넓게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인기 제품군으로 떠오른 SUV를 통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첨단 기술을 쉽게 접하도록 제품 개발 단계부터 신기술 도입을 적극 검토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대표적으로 첨단 드라이빙 안전 시스템(ADAS)이 있다. QM6는 트림별로 고성능 ADAS 기능을 선택할 수 있다. 차선이탈경보시스템(LDW)은 졸음운전이나 부주의 등으로 의도치 않게 차선을 넘어갈 경우 자동으로 경보음을 울려 운전자 주의를 환기시킨다. 긴급제동시스템(AEBS)은 앞 차와의 충돌 위험이 감지되면 스스로 속도를 낮춰 사고를 피하도록 돕는다. 이밖에 전방추돌경보시스템(FCW), 오토매틱하이빔(AHL) 등도 선택지에 포함했다. 여기에 최상위 트림 RE 시그니처는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 전방경보시스템, 360° 주차보조시스템(전·측·후방 경보) 주차 조향보조시스템(EPA) 등을 기본 적용, 안전성을 대폭 높였다.
QM6는 SUV에서 누리기 힘든 정숙성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탄탄한 차체, 충실한 흡차음재와 함께 조용한 실내를 완성하는 요소가 바로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ANC) 기술이다. ANC는 차 내 센서를 통해 실내로 유입되는 엔진음, 흡배기음 등을 감지한다. 이런 소음의 주파수와 크기, 음질 등을 분석해 스피커에서 역위상 음파를 내보내 소음을 상쇄한다. 이러한 기능은 3개의 센서와 12개의 스피커로 구현한다.
ANC는 편안함과 함께 안전까지 담보한다. 운전자 졸음을 유발하는 저주파 소음을 제거해서다. 또 ANC 덕분에 방음재를 적게 사용해도 소음 차단효과가 큰 만큼 경량화에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물론 연료효율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는 얘기다.
운전자 피로도 경보 시스템(UTA)도 접할 수 있다. 평소 주행 패턴을 분석, 운전자가 피로를 느낀다고 차가 판단하면 경고음을 울려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기능이다. UTA의 경우 데이터 분석에 정밀한 기술이 필요해 지금까진 고급 대형세단 위주로 채택됐다. 국산 중형 SUV 중 UTA를 탑재한 건 QM6가 최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미래 자동차 시장의 흐름과 첨단 기술의 중요성을 고려했을 때 지금 더 많은 소비자들이 관련 기술을 경험할 수 있어야 한다"며 "그동안 고급 차종에만 적용했던 각종 첨단 기술의 대중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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