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2016 하버 리포트 평가에서 부산공장이 종합 8위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하버 리포트는 글로벌 컨설팅 기업 올리버 와이만이 연간 자동차공장의 생산성 지표(HPU, 대당 생산 시간)를 평가, 발표하는 자료다. 올해는 148개 자동차 공장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르노삼성 부산공장은 HPU 20.9로 종합 순위 8위에 올랐다. 차종별 생산성 평가에선 SM5와 SM6가 D1 세그먼트 1위, C1 세그먼트에선 SM3가 2위에 올랐다. 닛산 브랜드로 북미 지역에 수출하는 로그는 SUV D 세그먼트 1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QM6와 QM5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에서 르노그룹 소속 18개 공장 중 3개가 종합 평가 10위권 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스페인 발라돌리드 공장은 HUP 16.2로 종합 평가 1위에 올랐다. 발로돌리드 공장은 QM3와 트위지를 생산하는 곳이다.
이기인 르노삼성자동차 제조본부장은 "부산공장의 생산성이 세계 정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건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을 위한 투자 그리고 구성원들의 끊임없는 개선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품질, 비용, 납기 등 모든 측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차 공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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