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2017년 1~3분기 매출 26조3,229원...5.9%↓

입력 2017년10월30일 00시00분 안효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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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적 악화 원인으로 모듈 부문 중국 물량 부족 들어

 현대모비스가 올해 1~9월 연결기준 매출 26조3,229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조7,055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23.3% 줄었다. 경상이익은 2조3,913억원, 당기순이익은 1조7,263억원이다. 역시 각각 25.8%, 26.5% 감소했다. 

 3분기 단일 실적 역시 감소세를 이어갔다. 올해 7~9월 매출은 8조7,728억원, 영업이익 5,444억원, 경상이익 7,382억원, 당기순이익 4,822억원이다, 전년 대비 각각 0.1%, 24.6%, 23.0%, 31.7% 마이너스 성장했다. 다만 올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 5.9%, 영업이익 10.6%, 경상이익 7.0% 성장하는 등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분석도 가능하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전체 사업 외형의 80%를 차지하는 모듈과 핵심부품 제주부문에서 중국 완성차 물량감소로 고정비 부담이 증가한데다 위안화 약세 등 환율 효과가 겹쳐 매출과 손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며 "A/S부품사업 부문에선 글로벌 자동차 운행대수가 증가한데다 물류비와 재고관리 등 원가절감 활동을 통해 수익률을 개선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앞으로 수익성 제고와 경영합리화는 물론 글로벌 수주 확대 등을 통해 실적을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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