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상승 등으로 11월 국내 LPG 가격 77원↑

입력 2017년10월3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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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유가 상승 등으로 국내 액화석유가스(LPG) 공급가격이 ㎏당 77.0원 오른다.

 E1은 31일 국제 LPG 가격 상승과 환율 상승분을 반영해 11월 국내 LPG 공급가격을 프로판과 부탄 모두 각각 77.0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E1의 가정·상업용 프로판 LPG 공급가격은 11월부터 976.8원/㎏(산업용 983.4원/㎏)이 된다. 부탄 가격도 1천369.0원/㎏으로 인상된다. 이에 앞서 SK가스도 11월 국내 LPG 공급가격을 77.0원씩 올린다고 발표했다. SK가스의 LPG 공급가격은 E1 제품보다 각 1~2원가량 높다.

 국제 LPG 가격은 10월 평균 t당 87.5달러가 올랐다. 유가 상승, 겨울철을 앞둔 가수요, 8월 허리케인 하비 영향으로 인한 생산 차질 등이 이유였다. LPG는 운송에 시간이 걸려 국제 가격 시세는 한 달가량 뒤에 국내에 반영된다.

 E1과 SK가스는 9월과 10월 LPG 공급가격(프로판·부탄)을 각각 48원씩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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