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월 누적 504만대...3.2%↑ 폭스바겐이 2017년 10월 한 달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55만900대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10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10월 판매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수치다. 올해 1~10월 누적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늘어난 504만대다.
10월 유럽에서 폭스바겐은 13만1,300대를 소비자에게 인도하며 여느 해와 비슷한 판매대수를 유지했다. 신형 폴로를 출시한 이탈리아(6.7%)를 비롯, 폴란드(15.3%) 등에서 증가세가 돋보였다. 러시아(14.6%) 등의 판매호조로 중앙 유럽과 동유럽에서는 11.7%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북미지역에서는 4만9,300대를 판매했다. 전년 대비 6.3% 신장한 수치다. 미국 2만7,700대(11.9%), 캐나다 6,700대(31.5%) 등 국가별로 높은 성장률을 달성했다. 남미에서도 61.2% 급증한 3만5,900대를 판매했다. 남미 지역에선 브라질(73.6%)과 아르헨티나 (44.5%) 등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최대 시장은 중국에선 9.2% 성장한 30만3,800대를 기록했다. SUV 티구안 라인업의 인기가 이어지며 판매를 견인했다.
위르겐 스탁만 폭스바겐 브랜드 이사회 세일즈 부문 총괄은 "폭스바겐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10월이었다"며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만6,000대 이상 판매가 증가했고, 다른 지역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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