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타임즈가 10년 전 오늘 자동차 산업 뉴스를 되돌아보는 코너를 마련했다. 10년 전 소식을 통해 업계의 변화를 확인하고 현재 자동차 분야에 필요한 시사점을 찾자는 취지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로도 현재 급변하는 자동차 업계를 표현하기엔 부족하다. 그러나 10년 전 뉴스가 여전히 생명력을 잃지 않고 통찰력을 주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10년 전 오늘 자동차 업계에서 일어난 주요 이슈를 되짚어봤다. <편집자> ▲현대차, 제네시스에 독자 엠블럼 적용 현대자동차가 출시를 앞둔 1세대 제네시스(BH)에 현대차 엠블럼이 아닌 독자 엠블럼 적용을 확정했다. 품질 외에도 브랜드 이미지 차별화에 나선 것. 현대차는 제네시스 개발 단계부터 "현대차"가 아닌 별도 브랜드 채택을 검토해왔다. 새 엠블럼이 제품과 함께 별도 브랜드 육성의 시금석이 됐던 배경이다.
이후 제네시스는 2015년 11월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로 독립했다. 날개형 엠블럼은 2세대 제네시스(G80) 출시와 함께 보다 더 넓어지면서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 현재 G70, EQ900과 함께 세단 라인업을 완성했으며 SUV, 쿠페 등의 제품군도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브랜드 첫 전용 전시장도 개장을 앞두고 있다.
▲교통사고 고령자 사망, OECD 3배 교통사고로 숨진 만 65세 이상 고령자 비중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3배를 웃돌았다. 2007년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내놓은 "고령자 보행중 교통사고 특성" 분석(2005년 기준)에 따르면 교통사고로 사망한 고령자수는 인구 10만명당 38.8명으로 OECD 평균(12.3명)의 3.2배에 달했다.
2005~2006년 교통사고 고령 사망자(3,431명) 중 보행 중 사고는 1,909건으로 55.6%를 차지했다. 유형별로는 도로 횡단 1,178명(61.7%)이 가장 많았으며 차도통행 221명(11.6%), 갓길통행 147명(7.7%), 보도 68명(3.6%) 순이었다.
2016년 국내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1,714명)는 전체 교통사고(4,292명) 중 39.9%를 기록했다. 2012년 이후 감소 추세지만 아직 OECD 평균(19.5%)의 두 배 수준이다.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1,714명) 가운데 고령자(866명) 비중은 50.5%였다. 특히 무단횡단 사망자 가운데 57.6%가 고령자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10만명당 보행 사망자 수는 12.8명으로 줄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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